인천도시공사, 지방공사 최초 '지속가능연계채권' 500억 성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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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지방공사 최초 '지속가능연계채권' 500억 성공 발행

현 정부 주택공급 정책을 ESG 금융으로 뒷받침한 지방공기업 첫 사례
2028년까지 공공주택 1만1천 호 공급 목표…미달 시 페널티 적용 구조

  • 승인 2026-07-24 16:1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도시공사 전경1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20일 지방공기업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채권 (Sustainability-Linked Bond, 이하 SLB) 500억 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사진=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채권(SLB, Sustainability-Linked Bond)' 500억 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지속가능연계채권은 발행기관이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성 성과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등 재무적 조건이 변경되는 ESG 채권의 한 유형이다.

iH가 발행한 채권은 성과목표 미달성 시 투자자에게 원금과 미이행 수수료를 지급하는 한편, 주택개량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단체에 채권 발행총액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페널티 구조가 적용된다.

iH는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적정가격의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핵심성과지표(KPI)로 설정했다. 이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공공주택 누적 공급량 1만 1천 호 이상을 지속가능성 성과목표(SPT)로 제시함으로써 ESG 금융을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직접 연계했다.

이번 발행은 공사의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재무전략을 연계한 첫 ESG 금융 조달 사례이자, 현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ESG 금융으로 뒷받침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ESG 투자 수요를 적극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음으로써 시장의 높은 신뢰를 입증했다.

류윤기 iH 사장은 "iH는 친환경 도시개발과 공공주택 공급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금융기법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자금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주거안정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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