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봉안당에 그리움 담은 글 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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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봉안당에 그리움 담은 글 20편

2021·2023년 공모 당선작 선봬
9월 말까지 유가족 곁에서 위로

  • 승인 2026-07-24 12: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추모공원 봉안 전경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1층 유휴공간에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추모글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세상을 떠난 가족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이 글로 방문객을 맞는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추모공원 봉안당의 빈 공간에 고인을 기억하는 사연 20편을 내걸었다.

소개된 작품은 2021년과 2023년 열린 '추모의 글 공모전' 당선작이다. 가족을 잃은 뒤 남은 그리움과 감사, 함께했던 시간의 의미를 각자의 언어로 풀어냈다.

관람 장소는 봉안당 1층 출입문 앞 전실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공단은 장사시설을 찾은 유가족이 고인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이의 사연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던 실내 구역을 작품 게시 장소로 활용했다.

2023년 공모에는 전국에서 281편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4편이 당선됐다. 당시 뽑힌 글은 부산추모공원 실내 봉안당 등에 소개된 바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고인을 떠올리는 시간이 유가족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위안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마음을 보듬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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