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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아산시장이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선9기 제1차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산시 제공) |
24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제1차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조에 맞춰,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 정책과 연계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충남도와 시·군이 재정을 함께 분담해 역내 소비를 촉진하고 역외 유출을 막는 협력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의 소비 역외유출 문제는 개별 기초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따른 할인 비용은 중앙정부와 시·군이 분담하고 있으며, 일부 광역지자체 역시 부담을 나누고 있다.
오 시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외부로 빠져나갈 소비를 지역 내 골목상권으로 전환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자금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도록 돕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실질적인 투자 사업인 만큼, 충남도 역시 재정 지원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는 22조 3000억원에 달해 전국에서도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과 대전 등 인접 대도시로의 소비 유출이 심각해 유통업과 요식업 등 대면 생활밀착형 업종의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지역화폐 '아산페이'의 운용 사례를 들며 지역사랑상품권의 긍정적 정책 효과를 설명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아산페이를 통해 약 124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49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2695명의 취업유발 및 2873억원 상당의 역외유출 방지 성과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아산시는 아산페이 운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충분히 입증했다"며 "충남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모색과 재정적 지원 확대를 당부한다"고 말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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