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거장들이 빛과 영상으로 되살아난다, 서산문화회관, 여름방학 특별 미디어아트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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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거장들이 빛과 영상으로 되살아난다, 서산문화회관, 여름방학 특별 미디어아트 전시 개막

안견·정선·김홍도·신윤복 명작 디지털로 재탄생
8월 19일까지 무료 관람, 가족 체험 프로그램 풍성

  • 승인 2026-07-24 08:2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7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안견, 정선,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시대 거장 4인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조선화방 4인 4색' 기획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고전 명화를 빛과 영상이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로 구현하여 생동감 넘치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드로잉과 퍼즐 맞추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통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민들이 조선 회화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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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미디어아트 고화전 '조선화방 4인 4색' 개최 홍보물(사진=서산시 제공)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명화들이 첨단 미디어아트와 만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서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통 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특별 기획전시를 마련하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충남 서산시는 7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026년 기획전시 '조선화방 4인 4색-안견·정선·김홍도·신윤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거장의 숨결이 머무는 곳'을 주제로 조선 회화사를 대표하는 네 명의 거장 작품을 최첨단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문화예술 콘텐츠다.

고전 명화가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디지털 공간 속에서 새롭게 구현되며, 관람객들은 작품 속 풍경과 인물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형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서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인물인 안견의 작품세계를 비롯해 진경산수화의 대가 정선, 서민들의 삶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김홍도, 섬세한 풍류와 인물 묘사로 사랑받는 신윤복의 대표작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평면 회화로만 접했던 고전 명화가 움직이는 영상과 입체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으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조선 회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꾸며진다. 먼저 조선시대 대표 명화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고화 전시존이 마련되며, 이어 빛과 영상, 음향효과가 결합된 미디어아트 공간에서는 작품 속 자연과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드로잉 공동작품 만들기를 비롯해 풍속화 매직큐브 놀이, 전통 풍속화 퍼즐 맞추기, 전통 비즈(구슬) 팔찌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 가운데 전통 비즈 팔찌 만들기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고, 듣고,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여름방학 기간 운영되는 만큼 가족 나들이는 물론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학습 장소로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정동호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예술세계를 첨단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해석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마련했다"며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와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의 매력을 동시에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도시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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