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도 주문하면 하늘로 온다", 서산 벌천포해수욕장, 피서철 '매일 드론배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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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도 주문하면 하늘로 온다", 서산 벌천포해수욕장, 피서철 '매일 드론배송' 운영

25일부터 8월 9일까지 하루 11차례 배송, 배달료 1000원으로 저렴
관내 해수욕장,섬,캠핑장까지 스마트 물류 서비스 확대, 편의 제공

  • 승인 2026-07-24 08:2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벌천포해수욕장의 드론 배송 서비스를 매일 운영하여 피서객들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신속하게 제공합니다. 이용객은 공공배달 앱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야간 시간대까지 운영을 확대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 물품 배송을 넘어 도서 지역 지원과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분야로 드론 활용을 넓혀가는 스마트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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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에서 드론이 배송 거점에서 물품을 싣고 배송지로 향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남 서산시가 벌천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매일 운영한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은 해변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식과 생필품을 주문하면 드론을 통해 신속하게 물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서산시는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벌천포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매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 성수기에 맞춰 기존 주말 중심으로 운영되던 서비스를 전일 운영 체계로 확대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드론 배송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됐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영 기간 동안 휴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운영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하루 11차례 드론이 운항한다. 배송은 기은리 드론 거점을 출발해 벌천포해수욕장과 인근 벌말마을까지 이어진다. 이용객들은 별도의 대기 없이 지정된 드론 배송지에서 주문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주문은 지역 공공배달 플랫폼인 '먹깨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중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은 물론 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필품도 주문할 수 있으며 배송료는 건당 1000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해수욕장 일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성수기 동안 매일 운영되는 드론 배송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해변을 벗어나지 않고도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드론 배송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해 왔다.

5월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배송 종료 시간을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야간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배송료 역시 기존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대폭 인하해 접근성을 높였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벌천포해수욕장뿐 아니라 고파도와 우도, 분점도 등 섬 지역에도 운영되고 있으며, 팔봉면 호리 캠핑장까지 서비스 권역을 넓혀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산시는 단순한 물품 배송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드론을 활용한 지역 순찰과 실종자 수색, 도서지역 택배 배송,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 행정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 안전은 물론 행정 효율성과 생활 편의 향상까지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드론 배송은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도서·해안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관광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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