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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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

고대인 삶과 문화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 승인 2026-07-23 17:1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임당유적전시관 전경
임당유적전시관 전경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의 대표적인 고대 유산인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콘텐츠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임당유적전시관은 유물 보존과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와 교육, 현장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으로 운영되며 지역 역사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임당유적전시관은 고대 압독국의 흔적을 담은 다양한 출토 자료를 활용해 당시 사회와 생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 공간에서는 발굴 자료를 통해 고대인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관의 특징은 유물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함께 전달하는 데 있다. 주제별 전시를 통해 압독 사람들이 살아온 방식과 사회 모습을 조명하고 있으며, 농업·생산·식생활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고대 생활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학술 분야에서도 임당유적의 가치를 밝히기 위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출토된 인골과 자연유물 자료를 대상으로 한 분석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환경과 식문화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새로운 전시와 교육 자료를 만드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학생과 가족 단위 참여자가 직접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고학 체험 활동과 디지털 기반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시관은 실제 유적과 연계한 체험 기회도 넓혀가고 있다.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활용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전시장에서 본 자료를 실제 공간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임당유적전시관은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달성했다. 경산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역사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시민 참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임당유적전시관은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문화시설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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