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배우고 문화로 성장한다", 서산문화재단, 천리포수목원서 조직 혁신·역량강화 워크숍

  • 충청
  • 서산시

"자연에서 배우고 문화로 성장한다", 서산문화재단, 천리포수목원서 조직 혁신·역량강화 워크숍

국가등록문화유산 가치 체험, 숲 탐방·환경 후원, 배움과 소통으로 시민 문화서비스 품질 높인다

  • 승인 2026-07-23 17: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문화재단은 임직원의 전문성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2026년 재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문화자원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직원들은 수목원의 문화적 가치에 관한 특강과 기록물 전시 관람을 통해 지역 문화정책의 시사점을 얻었으며, 숲 탐방을 통한 소통의 시간과 환경 보전을 위한 자발적 정기후원 참여로 공공기관의 역할을 실천했습니다.

임진번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배움과 소통이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시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
서산문화재단, 태안 천리포수목원서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모습(사진=서산묺화재단 제공)
서산문화재단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현장에서 임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마련했다.

단순한 연수를 넘어 문화자원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서산문화재단(대표이사 임진번)은 22일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재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같이의 가치, 함께 뛰어오를 서산문화재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바쁜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는 한편 조직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일정에서는 '천리포수목원의 역할과 문화적 가치 이해'를 주제로 한 전문 특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천리포수목원이 단순한 식물 보전 공간을 넘어 생태와 문화, 교육이 융합된 국내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온 과정과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최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이 확정된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 특별전을 관람하며 우리나라 자연유산 보존의 역사와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 임직원들은 기록유산이 단순한 자료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지역 문화정책에도 다양한 시사점을 얻었다.

오후에는 천리포수목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숲 탐방에 참여했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세계 각국의 희귀 수목과 다양한 식물을 둘러본 임직원들은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체험하는 동시에 부서 간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업무 현장에서는 쉽게 나누기 어려웠던 의견을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공유하며 조직 구성원 간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배움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 실천도 이어졌다. 재단 임직원들은 천리포수목원의 식물자원 보전과 환경교육 활동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정기후원에 참여했다.

후원금은 희귀 식물 보전과 수목원 환경 조성,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지역 공공문화기관이 환경보전 가치 확산에도 적극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문화예술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실천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기관의 경쟁력은 결국 구성원의 전문성과 협업 능력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천리포수목원이 지닌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경험한 만큼 앞으로 재단 내부에도 배움과 소통이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의 성장은 곧 시민들이 누리는 문화서비스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자연, 역사와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진흥사업과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비롯해 지역 문화자원 발굴, 문화도시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문화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