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도움, 더 큰 나눔으로 갚았다", 서산중고농기계 부부의 아름다운 선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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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도움, 더 큰 나눔으로 갚았다", 서산중고농기계 부부의 아름다운 선행 이어져

수해 지원받은 인연이 꾸준한 기부로, 음암면에 성금 100만원 기탁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

  • 승인 2026-07-23 17: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지난해 수해 피해 당시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았던 서산중고농기계 유명섭 대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유 대표는 수해 지원금에 사비를 보태 시작한 기부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성금 전달과 물품 후원으로 꾸준히 이어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자와 함께 직접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가족 단위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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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중고농기계는 22일 서산시 음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사진=음암면 제공)
지난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 농기계 업체 대표가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배우자와 함께 봉사활동까지 이어가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산중고농기계(대표 유명섭)는 22일 서산시 음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음암면 적십자봉사회를 통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조손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는 밑반찬 지원사업의 식재료 구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명섭 대표의 나눔은 지난해 자신이 겪은 수해 피해에서 시작됐다.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침수 피해를 입었던 그는 당시 서산시로부터 50만 원 상당의 서산사랑상품권을 지원받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

하지만 유명섭 대표는 지원금을 개인적인 회복에만 사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받은 금액에 자신의 사비 50만 원을 더해 모두 100만 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그의 선행은 꾸준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연말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집중모금 행사에 3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다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5월에는 음암면 경로행사를 위해 1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이번에도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약속을 이어갔다.

특히 이러한 나눔에는 배우자 윤상아 씨도 함께하고 있다. 윤상아 씨는 음암면 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매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봉사문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유명섭 대표는 "지난해 수해를 입었을 때 지역사회에서 보내준 따뜻한 위로와 도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그때 받은 마음이 작은 씨앗이 되어 지금은 배우자와 함께 봉사와 기부를 이어가며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자녀들과도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족이 되고 싶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받은 사랑을 꾸준히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은구 음암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유명섭 대표와 배우자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뿐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는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기탁해 주신 성금은 음암면 적십자봉사회와 함께 독거노인과 장애인, 조손가정 등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의 밑반찬 지원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음암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암면은 지역 내 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 후원자들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주민이 함께 만드는 나눔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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