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도예작가 이천수, 충주서 흙과 불의 시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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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도예작가 이천수, 충주서 흙과 불의 시간 선보인다

21~26일 중원교육문화원…자연의 물성과 유약의 우연성 담은 작품 전시

  • 승인 2026-07-23 15:01
  • 수정 2026-07-23 15: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이천수 도예작가 작품 제작 모습.(사진=독자 제공)
이천수 도예작가 작품 제작 모습.(사진=독자 제공)
홍익대학교 도예과 출신으로 국내외 주요 전시 무대에서 활동해 온 중견 도예작가 이천수가 흙의 물성과 유약의 변화를 담은 작품으로 충주 관람객과 만난다.

이천수 도예전은 21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 내 에뜨락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형화된 틀보다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흐름에 주목한 작품들로 꾸며졌다.

작품에는 흙의 본래 질감과 고온의 불, 유약이 빚어낸 우연한 색과 무늬가 고스란히 담겼다. 같은 과정을 거쳐도 서로 다른 표정을 드러내는 도예의 특성을 통해 관람객에게 휴식과 사유의 시간을 전한다.

이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10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세계도자엑스포 특별전,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를 비롯해 영국 한국대사관 전시와 일본 현대작가 8인전 등 국내외 무대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대한민국 공예대전과 서울현대도예대전에서는 각각 우수상을 받았으며, 작품은 광주 조선관요박물관과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다.

이 작가는 "흙과 오랜 시간 대화하며 얻은 결과물에는 자연이 만든 단 하나의 무늬와 시간이 담겨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작품이 전하는 조용한 울림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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