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잔디밭 영화관…별빛 아래 이틀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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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잔디밭 영화관…별빛 아래 이틀간 상영

프로포즈·가족 축하 사연 이벤트
7월 31일~8월 1일 무료 관람

  • 승인 2026-07-23 11: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 사진설명 2025년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영화관 상영 모습 (3)
2025년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열린 '잔디밭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야외 스크린 앞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이 영화와 음악, 시민 사연이 어우러지는 야외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7월 31일과 8월 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영화관'을 연다. 관람료는 없으며 개인 돗자리를 준비하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첫날에는 시민의 사연을 무대와 대형 화면으로 소개하는 '로맨틱 프로포즈'가 마련된다. 영화음악을 새롭게 풀어낸 디제잉 공연에 이어 오후 8시부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를 상영한다.

둘째 날에는 생일과 결혼기념일 등을 함께 축하하는 가족 참여 행사가 열린다. 음악 공연을 마친 뒤 '왕과 사는 남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포즈와 축하 행사 참가자는 부산시민공원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연을 받아 선정한다.

공단은 대형 스크린과 공연을 결합한 '달빛 그린 라이트'를 통해 단순 영화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영화와 공연, 시민 사연을 한자리에서 즐기며 도심 속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거나 공원 여건이 달라질 경우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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