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보건소 수곡동 새 집 마련…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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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보건소 수곡동 새 집 마련…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 챙긴다

23일, 새로운 건물에서 손님 맞이하는 시작 행사 열어
건망증 심한 어르신과 마음 힘든 주민 돕는 상담소부터 아이들 체험 공간까지 한자리에

  • 승인 2026-07-23 07:1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서원보건소가 수곡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주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새 보건소는 어린이 건강 체험관과 치매 안심 돌봄터, 정신건강 상담소 등 생애주기별 전문 시설을 갖추어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진료받을 수 있는 복합 건강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향후 서원보건소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치매 예방 및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청주시 서원보건소, 수곡동 신청사 개소식 개최.
청주시 서원보건소, 수곡동 신청사 개소식 개최.(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서원구 주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책임지던 보건소가 한층 넓고 깨끗한 새 건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주민 돌봄에 나섰다.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23일 새로 지은 건물에서 문을 열고 주민들에게 한층 더 나아진 의료 혜택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날 열린 시작 행사에는 이장섭 청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일꾼들과 동네 주민 등 200여 명이 찾아와 보건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뻐했다.

서원보건소는 앞서 지난 20일 새 건물로 이사를 마쳤다. 새로 들어선 보건소는 서원구 매봉로 107(수곡동)에 위치하며, 전체 면적 8771㎡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높이로 크게 지어졌다.

옛 보건소는 장소가 좁아 여러 가지 건강 도움을 한꺼번에 제공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넓은 곳으로 옮기면서 어릴 때부터 나이가 들 때까지 삶의 모든 과정에 필요한 건강 공간들을 다채롭게 갖추게 됐다.

새 보건소 안에는 △ 어린이 건강 체험관·아이키움 자람터: 어린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배우는 곳 △ 치매 안심 돌봄터: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기억력 저하를 막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돕는 공간 △

정신건강 복지 상담소: 스트레스나 우울감으로 마음이 힘든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치료를 돕는 곳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건물 1층 맞이방에는 커다란 전자 화면을 설치해 유명한 그림이나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보건소를 찾아온 주민들이 진료만 받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앉아 쉬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

앞으로 서원보건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어르신 건망증과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을 더욱 늘리고, 동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 가꾸기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새롭게 문을 연 서원보건소가 주민들에게 더 살갑고 질 높은 의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치매 예방과 마음 건강을 비롯해 동네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보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주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기둥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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