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사업 '5년째 제자리'…단양군 "PF 조달이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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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사업 '5년째 제자리'…단양군 "PF 조달이 최대 변수"

[단양 민선9기 민간투자 공약사업 집중 점검]3.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5년째 착공 지연
민간사업자 자금 확보 지연…군 "연말 또는 내년 초 착공 목표"
사업규모 조정 검토 속 정상추진 의지…"협약 이행여부 따라 후속조치 검토"

  • 승인 2026-07-27 10:4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금융시장 위축과 PF 자금 조달 난항으로 지연 중인 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민간사업자와 협의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군은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자금 확보 시 즉시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사업자와 함께 금융 조달 방안 및 사업 규모 조정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이 장기간 진전되지 않을 경우 협약 해지나 사업자 변경 등 강도 높은 조치도 고려하고 있으나, 현재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단성역
단성역 전경. 2021년 사업협약을 체결한 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의 PF 자금조달 지연으로 5년째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민선8기부터 추진돼 온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은 민선9기에서도 핵심 공약으로 이어졌다. 올산리 복합리조트 조성사업과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투자펀드 1호, 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직티온천 개발, 민선9기 100대 공약 1호 사업인 못골 신도시 개발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상당수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공약 이행 여부와 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민선9기 핵심 민간투자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순차적으로 점검한다. <편집자 주>



2021년 사업협약을 맺은 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장기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단양군은 최근 악화된 금융환경으로 민간사업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이 늦어지고 있다며 사업 정상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은 최근 전국적인 PF시장 위축과 고금리, 공사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업 추진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 금융 여건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지연이라는 판단이다. 군수 주재 사업점검회의 등을 통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사업비 420억 원 규모의 사업은 아직 PF 자금 조달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민간사업자는 리딩투자증권과 금융 조달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사업 규모를 조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군은 실시계획 인가 등 주요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된 만큼 자금 확보가 이뤄지면 곧바로 착공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죽령역
죽령역 일원 레일코스터 조성 예정지.사업협약 체결 이후 5년이 지났지만 민간사업자의 PF 자금조달 지연으로 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일각에서 제기된 사업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군은 사업자의 주주총회에서 향후 추진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관광 활성화라는 핵심 기능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사업계획 변경이 이뤄질 경우에도 관련 법령과 협약에 따라 적정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착공 시점은 PF 자금 조달 여부와 직결돼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군은 연말 또는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사업자에게 이행계획서 제출을 요청하는 등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F 조달이 끝내 무산되거나 사업이 장기간 진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업협약과 관계 법령에 따라 협약 해지나 사업자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사업 정상 추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자와 협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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