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교동, ‘ON마을 아동 토탈케어’로 취약계층 아동 돌봄 울타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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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교동, ‘ON마을 아동 토탈케어’로 취약계층 아동 돌봄 울타리 구축

  • 승인 2026-07-22 15:25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아동 돌봄 울타리 구축(1)
고양시 주교동, 'ON마을 아동 토탈케어'로 취약계층 아동 돌봄 울타리 구축(사진= 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 주교동이 'ON마을 아동토탈케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2025년 주교동 마을건강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기획됐다. 조사 결과 주교동은 인구 대비 아동 비율은 낮지만, 취약계층 아동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동 복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수요도 큰 것으로 확인돼 3개년 사업으로 설계됐다.

주교동은 아동과 가족이 사업 종료 후에도 안정적인 관계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원당교회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원당교회 후원금과 밀양박씨규정공파대종회의 장학금이 사업의 초기 마중물 역할을 했으며, 이후 지역 베이커리와 식품업체, 학원, 음식점 등 민간 참여가 이어지며 나눔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원 방식은 아동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식생활 지원은 사전에 알레르기와 선호도를 파악해 고단백 식료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생활 지원은 후원자와 아동이 함께 쇼핑하며 의류와 학용품을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교감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다. 초기 후원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민간 후원 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이를 통해 벽지와 장판 교체, 필수 가구 지원 등을 추진하며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세심한 지원도 놓치지 않는다. '아동 생일 패키지'를 통해 레터링 케이크와 선물을 제공하고, 어린이날 행사에는 아동과 가족, 후원자,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유대감을 높였다. 음악에 관심 있는 아동에게는 악기 지원과 재능기부 교육 연계해 취미와 재능 개발도 돕고 있다.

백현숙 주교동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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