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루마니아, 해사법·AI 교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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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루마니아, 해사법·AI 교류 넓힌다

흑해권 대학과 공동학위·인적 교류 모색
해양금융·디지털교육·병원경영도 논의

  • 승인 2026-07-22 14: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722-251-(첨부) 부산대 루마니아 방문단2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클라라-알렉산드라 볼린티루 루마니아 외교부 국무장관 등 양측 관계자들이 교육·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흑해권의 해양안보·해사법 연구 기반을 지닌 루마니아 대학들과 학술 교류를 넓힌다. 국제상거래와 인공지능(AI), 의료행정까지 접점을 넓혀 공동 교육과 인력 왕래 방안을 찾는다.

클라라-알렉산드라 볼린티루 루마니아 외교부 국무장관 일행은 지난 7월 20일 부산대를 찾아 최재원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만났다.

양측은 교수·학생 교환과 공동연구를 비롯해 공동학위 또는 복수학위 과정 개발 가능성을 살폈다. 에라스무스+, ASEM-DUO, 양국 정부 장학제도를 활용한 인적 교류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논의의 중심에는 국제상거래와 해양물류·금융, 해사법이 놓였다. 부쿠레슈티 경제대학교를 비롯한 현지 대학이 관련 분야에 강점을 지닌 데다, 흑해를 접한 루마니아의 지정학적 여건이 부산대가 구상 중인 '해사 국제상사 법무대학원'과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디지털교육과 AI를 주제로 한 공동 과제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루마니아 방문단은 부산대의 병원 운영 및 의료행정 경험을 살펴볼 수 있는 단기 연수 과정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부산대는 지난해 부쿠레슈티 공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와 교환학생 및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현지 대학과의 접촉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최재원 총장은 "국제상거래와 해양물류·금융, 해사법, AI, 의료행정은 부산·동남권의 산업 여건과 맞닿아 있다"며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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