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우 작가, 인천시에 '백령도 점박이물범' 미술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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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작가, 인천시에 '백령도 점박이물범' 미술작품 기증

점박이물범 소재 작품 「Borderline(경계선)」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상설 전시

  • 승인 2026-07-22 14:1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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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현대미술가 고상우 'Borderline' 작품 기증식' 에서 백령도 점박이물범 소재 미술작품 'Borderline'을 기증받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22일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고상우 작가로부터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 「Borderline(경계선)」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박찬대 시장을 비롯해 고상우 작가, 송정호 WWF 한국본부 국장,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 작품 「Borderline(경계선)」은 북방한계선(NLL) 인근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분단의 경계를 넘어 자연과의 공존과 생명 가치의 소중함을 담아낸 작품이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로, 인천시 공식 캐릭터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고상우 작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주요 소재로 삼아 인간과 자연의 상생, 생명의 존엄성과 공존의 가치를 독창적으로 표현해온 세계적 현대미술가다. 그는 국내외 주요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기관 및 환경단체와 협력하며 야생동물 보호와 인식 증진을 위한 예술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박찬대 시장은 "점박이물범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상징하는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예술로 경계를 허물어주신 고상우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증작은 백령도를 찾는 시민들에게 생명의 가치와 평화 공존의 의미를 일깨울 것"이라며 "인천시도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에 기증받은 작품을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에 상설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해양환경 교육 자료 및 온라인 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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