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유색벼 논 그림 그 자태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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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유색벼 논 그림 그 자태 드러내

  • 승인 2026-07-22 10:35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병오년 붉은말 유색 벼 논그림
문광면 신기리 일원에 그 자태를 드러낸 유색벼 논 그림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6월 초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693㎡, 사리면 이곡리 일원 3287㎡ 부지에 모내기를 진행하며 유색벼 논 그림의 밑그림을 그린 가운데 최근 그 화려한 자태가 드러났다.

이 논 그림은 생육 단계에 따라 시시각각 모습이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유색벼 고유의 색이 가장 뚜렷해지는 이달 말부터 8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감안해 신기리 일원에는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 주제로 모를 심었고 이곡리 일원에는 꿀벌이 꿀을 채집하는 모습의 귀여운 캐릭터 논 그림을 그렸다.

이에 22일 현재 양 지역을 찾게 되면 농업과 예술이 결합된 괴산군만의 특별한 경관 사업을 만나볼 수 있다.

군은 2008년부터 매년 논을 캔버스 삼아 밑그림을 그린 뒤 유색 벼를 활용한 논 그림을 선보여 왔다.

녹색·자주색·붉은색·황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벼를 도안에 맞춰 정교하게 심어 완성하는 '유색벼를 이용한 논의 그림 형성 방법'은 특허(제10-1075121호)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 논 그림은 매년 괴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친환경 농업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농촌 경제와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광저수지 논 그림은 이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라울영농조합법인과 청년농업인 단체 4-H가 만들었다. 괴산=박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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