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동서 6축 핵심 교통망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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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동서 6축 핵심 교통망 구축 시동

2032년 개통 목표로 1조 9975억 원 투입…이동시간 단축·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7-22 09:47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충북 제천과 강원 영월을 잇는 29.92km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도로가 개통되면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이 약 22분 단축되어 강원 남부와 충청권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가 동서 6축 간선 도로망의 핵심 구간으로서 향후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국가 균형 발전과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식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공사' 착공식 사진(사진=엄태영의원 제공)
충북 제천과 강원 영월을 연결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첫 삽을 뜨며 국가 동서 교통축 완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원 남부권과 충청권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관광과 물류,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우상호 강원 특별자치도지사,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김길수 영월군수,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 홍지선 국토부 2차관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 간선 도로망인 동서 6축의 핵심 구간을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영월 남 영월 나들목(IC)에서 충북 단양을 거쳐 제천시 금성면까지 총연장 29.92㎞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설계속도는 시속 100㎞가 적용된다.

총사업비는 1조 9975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5개 공구를 시작으로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2년 말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영월과 제천을 오가는 이동 거리는 기존 45㎞에서 약 29.9㎞로 15.1㎞가량 짧아지고, 이동시간도 약 2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 남부와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강화되고, 제천·단양·영월 지역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 지역 숙박과 음식업, 관광시설 이용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평택~제천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을 높여 고속도로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 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통행시간 절감과 차량 운행비 절약, 교통사고 감소, 환경비용 절감 등을 종합할 경우 연간 약 448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교통망 완성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평가가 진행 중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과도 연계돼 동서축 광역 도로망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국가 동서 6축을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을 갖춘 고속도로를 조성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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