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민이 직접 밤길을 걸어보며 위험한 곳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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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주민이 직접 밤길을 걸어보며 위험한 곳 찾는다

  • 승인 2026-07-22 09:46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3-3. 파주시, 주민이 직접 밤길을 걸어보며 위험한 곳 찾는다
파주시, 주민이 직접 밤길을 걸어보며 위험한 곳 찾는다(사진=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21일 야당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주민들이 직접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보며 위험 요소를 찾는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에는 지역 주민과 자율방범대원, 여성안심스카우트 등으로 구성된 시민정책디자인단과 전문가, 여성가족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낮 시간에는 골목길의 가로등과 시설물 상태를 먼저 살펴본 뒤, 해가 진 저녁 시간에는 실제 어두워진 거리를 함께 걸으며 조명이 어두운 곳, 몸을 숨기기 쉬운 곳, 시야가 가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곳 등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야당역 일대를 도보로 이동하며 파악한 골목길 불안 요소를 지도에 표기하고, 그 세부 사유를 기록했다. 이렇게 수집된 의견은 향후 조명 및 안전시설 설치 위치를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획일적인 시설물 확충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실제로 불안감을 느끼는 지점을 우선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김영미 여성가족과장은 "행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위험 요소들을 주민들께서 직접 발로 뛰며 세심하게 찾아주셨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여성친화 거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10월까지 개선이 필요한 곳과 설치할 시설물을 정리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실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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