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후도시 4곳, 통합정비 후보 31곳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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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도시 4곳, 통합정비 후보 31곳 제시

개금·당감 등 평균 용적률 330~340%
주민 의견 거쳐 12월 밑그림 확정

  • 승인 2026-07-22 09: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보물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 일정과 장소를 안내하는 홍보물.(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개금·당감과 만덕, 다대, 모라 일대의 재편 구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공동 개발이 필요한 후보지는 모두 31곳이며, 지구별 평균 기준용적률은 330~340%로 제시됐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을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받는다.

가장 많은 후보지가 제시된 곳은 다대지구다. 사하구 다대동 1.30㎢에 주택단지 정비형 7곳과 이주대책 지원형 4곳 등 11곳이 포함됐다. 평균 기준용적률은 330%다. 바다와 아미산, 주거지를 잇는 녹지·경관축을 만들고 대중교통과 보행 여건을 손보는 내용도 담겼다.

개금·당감지구는 부산진구 개금동과 당감동 1.02㎢가 대상이다. 주택단지 정비형 7곳과 이주대책 지원형 1곳 등 8곳을 후보로 정했다. 평균 기준용적률 330%를 적용하고 백양산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녹지망, 경사지 보행환경 개선에 무게를 뒀다.

북구 만덕동 1.04㎢에는 5곳이 제시됐다. 만덕역 주변의 상업·업무 기능을 보완하고 덕천천과 주거지를 잇는 보행·녹지축을 마련한다. 평균 기준용적률은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높은 340%다.

사상구 모라동 1.05㎢는 주택단지 정비형 7곳으로 구성됐다. 평균 기준용적률은 330%다. 백양산과 주거지, 사상공업지역의 연결성을 높이고 모라이음길과 등산로 입구의 끊어진 보행 구간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구상은 이미 확정된 화명·금곡과 해운대를 잇는 2단계 절차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노후계획도시 6곳의 중장기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

열람은 부산시 정비사업 통합누리집과 시청, 관할 구청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지구별 주민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공람이 끝나면 제출 의견 검토와 부산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관련 위원회 심의가 이어진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안을 고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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