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봉사단, 신생아용품 100세트 직접 제작·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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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봉사단, 신생아용품 100세트 직접 제작·전달

재봉봉사단 '패션홍', 두 달간 한 땀 한 땀 정성 담아…저출산 위기 속 지역사회 온기 나눠

  • 승인 2026-07-22 11:0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자원봉사센터의 재봉봉사단 '패션홍'이 직접 제작한 신생아용품 키트인 '무럭무럭 꾸러미'를 지역 임산부와 출산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꾸러미는 봉사단원들이 두 달간 정성을 다해 만든 수면조끼와 턱받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00세트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들에게 배부될 예정입니다. 이번 나눔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홍성군
홍성군 봉사단은 21일 재봉봉사단 ‘패션홍’이 손수제작한 신생아용품 100세트를 박성철 부군수에게 전달했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에서 자원봉사단이 직접 바느질해 만든 신생아용품이 지역 임산부들에게 전달됐다.

손으로 만든 선물에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21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재봉봉사단 '패션홍'이 제작한 신생아용품 키트 '무럭무럭 꾸러미' 전달식을 열었다고 22일 전했다.

박성철 홍성군 부군수, 관내 임산부, 봉사단원,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를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무럭무럭 꾸러미'는 4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약 두 달에 걸쳐 패션홍 봉사단원 20명이 직접 재단하고 재봉해 완성한 신생아 맞춤 용품이다. 유아의 연약한 피부를 고려해 꼼꼼한 바이어스 처리 등 세심한 제작 과정을 거쳤으며, 수면조끼 1장·턱받이 1장·손수건 2장·축하 안내문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관내 임산부 6명에게 꾸러미가 직접 전달됐으며, 나머지 100세트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들에게 축하 선물로 배부될 예정이다.

백상미 패션홍 봉사단장은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봉사단 모두가 한 땀 한 땀 아기용품을 지으며 함박웃음을 짓는 보람된 순간들이었다"며 "홍성군 신생아들에게는 축복을, 부모님에게는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꾸러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은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공동체 문화와 재능기부 봉사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철 부군수는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는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시는 자원봉사센터와 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홍성 구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패션홍 봉사단은 그간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보냉가방·에코백·베개커버 등 다양한 품목을 재능기부로 제작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 신생아용품은 저출산·인구감소 시대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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