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는 착한 가게 찾아간 충북도… "어린이 밥상 지켜줘 고맙습니다"

  • 충청
  • 충북

어려운 이웃 돕는 착한 가게 찾아간 충북도… "어린이 밥상 지켜줘 고맙습니다"

22일, 충북도지사 청주 서원구 이웃사랑 음식점 찾아 고마움 전해
2022년부터 형편 힘든 아이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한 끼 대접

  • 승인 2026-07-22 07:4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1488129_1330486_0222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피슈마라홍탕 서원점'은 결식아동 급식카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선한영향력 가게'를 운영 중이다.(사진=중부매일 제공)
장사가 잘되지 않아 문을 닫을까 고민하면서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몇 년 동안 공짜 밥을 대접해 온 가게가 있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22일 신용한 충북지사는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음식점(피슈마라홍탕 서원점)을 직접 찾아가 선한 일을 해온 가게 주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방송에 소개된 한 가게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이 가게는 지난 2022년부터 끼니를 챙기기 힘든 아이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음식을 차려주었다. 손님이 줄어 가게 문을 닫으려 했을 만큼 사정이 힘들었지만, 밥을 먹고 간 아이들이 남긴 고마운 손편지를 보고 힘을 내어 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이처럼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주변의 불쌍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우리 지역 전체로 넓게 spread(퍼져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현장을 찾았다.

이날 신 지사는 가게를 둘러보며 "요즘처럼 물가가 오르고 장사가 힘든 때에 아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따뜻한 한 끼를 내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렇게 따뜻한 정이 우리 동네 구석구석 퍼져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겪는 힘든 점을 직접 들은 뒤, 장사하는 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여러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3.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4.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2.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3.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