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김 산업 대표 도시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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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김 산업 대표 도시 입지 강화

상반기 김 수출 1억 달러

  • 승인 2026-07-21 11:26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포
자료사진.(사진=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올해 상반기 김 수출에서 1억 달러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리며 국내 김산업을 이끄는 대표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김 수출액이 1억1,076만 달러(약 1,65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 8,126만 달러보다 37% 늘어난 규모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이다.

목포시는 2025년에도 연간 김 수출액 1억7,500만 달러(약 2,500억 원)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한 '김 수출 5천억 원 시대'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김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구축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국제마른김거래소 설립, 김산업진흥구역 지정, 국립김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는 수산식품수출단지는 가공과 연구개발, 수출 지원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전문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의 마른김 전문 거래 플랫폼인 국제마른김거래소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12월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거래 환경을 구축해 유통의 투명성과 가격 결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목포를 글로벌 김 유통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시는 관련 인프라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수출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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