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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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박차

사동 일원...2028년 개관 목표

  • 승인 2026-07-21 15:3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산시청소년수련관 조감도
경산시청소년수련관 조감도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청소년들이 학업뿐 아니라 문화와 진로, 여가, 상담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 마련에 나선다. 다양한 교육·체험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구축해 미래세대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새 시설은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활동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체육활동, 진로 탐색,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함께 운영되면서 심리상담과 생활지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여러 기관으로 나눠 이용해야 했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내부에는 독서와 휴식을 위한 북카페를 비롯해 체육활동 공간, 직업체험실, 자치활동실, 가상현실(VR) 체험공간 등이 마련된다. 다양한 관심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경산시 사동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공정과 안전관리를 병행하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산지역 청소년은 약 4만3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시는 전용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청소년 정책의 기반을 넓히고, 교육과 문화, 복지 기능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려면 다양한 체험 기회와 안정적인 활동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조성되는 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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