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식품산업 스마트 제조 기반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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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식품산업 스마트 제조 기반 조성 나서

가야식혜옥, 디지털전환 지원모델 사업에 선정

  • 승인 2026-07-21 15:1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고령군청 전경
고령군청 전경 (사진=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이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식품산업의 스마트 제조 기반 조성에 나선다. 군은 제조공정의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확산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는 성산면에 있는 식품 제조기업 농업회사법인 ㈜가야식혜옥이 선정됐다. 이 기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옥미를 활용해 '밥알 없는 식혜'를 생산하는 업체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과 HACCP, FSSC22000 등 식품안전 인증을 갖추고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이 시작되면 생산과 검사, 품질관리, 포장 등 제조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전문기관이 현장 진단부터 기술 적용, 운영 안정화까지 단계별 자문을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는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 도입이 필요한 도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고령군을 포함해 안동·상주·의성·예천 등 5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별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고령군은 사업 참여를 희망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기술 활용 가능성과 성장성, 사업 추진 능력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가야식혜옥을 최종 지원 기업으로 확정했다.

군은 이번 지원이 단순히 한 기업의 설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생산환경이 확산되면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는 물론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제조업 환경은 빠르게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 제조 지원과 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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