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표 김해시의원, 토더기·해동이 운영기준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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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승표 김해시의원, 토더기·해동이 운영기준 공개 촉구

두 캐릭터 역할·사용 분야 구분 요구
변경 배경 시민 설명 필요성 강조

  • 승인 2026-07-21 14:51
  • 수정 2026-07-21 17: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분발언-설승표 의원
설승표 의원.(사진=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시가 기존 캐릭터 '토더기'와 과거 사용했던 '해동이'를 함께 활용하려면 각각의 역할과 적용 분야부터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김해시의회 설승표 의원은 21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캐릭터 운영 방향이 시장 교체에 따라 흔들리지 않도록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해시는 2023년 전문가 자문과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토더기를 공식 상징물로 확정했다. 토더기는 가야시대 유물에 등장하는 오리를 친근한 모습으로 형상화한 캐릭터다.

설 의원은 정영두 시장의 공약인 '가야왕도 김해 및 해동이 복원'을 두고 기존 상징물과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더기를 유지하면서 해동이도 다시 사용한다면 혼선을 막을 세부 원칙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토더기는 기존 상징물 개편 논의를 거쳐 채택됐다. 설 의원에 따르면 김해시는 2020년 기초 연구에 1930만 원을 들였고, 이듬해부터 1억4400만 원 규모의 디자인 개편 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문화도시 사업에서 개발한 토더기가 자문과 의견 수렴, 시의회 심의와 조례 개정을 거쳐 공식 캐릭터가 됐다.

설 의원은 이미 의견 수렴과 행정 절차를 거친 상징물을 바꾸거나 다른 캐릭터와 병행하려면 변경 이유와 기대 효과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두 캐릭터의 역할과 사용 분야, 운영 원칙을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설 의원은 "도시의 얼굴은 행정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운영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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