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2031년 개장 빠졌다…시의회 근거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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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2031년 개장 빠졌다…시의회 근거 추궁

상반기 일정, 하반기 자료서 사라져
송우현 “조정 검토 의미 공개해야”

  • 승인 2026-07-21 14: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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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재건축 관련 부산시의 상·하반기 업무보고 비교 자료.(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가 올해 초 제시했던 사직야구장 재건축 일정이 하반기 공식 자료에서 빠졌다. '2031년 3월 개장' 대신 사업 조정을 살피겠다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정책 변경 여부에 대한 설명 요구가 부산시의회에서 나왔다.

송우현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국민의힘·동래구)은 21일 제338회 임시회 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상·하반기 자료가 달라진 이유와 판단 근거를 따져 물었다.

지난 1월 부산시가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2026~2027년 설계와 사전 절차를 거쳐 2028년 본구장 공사를 시작하고, 2031년 3월 문을 연다는 일정이 담겼다.

하지만 이번 하반기 자료에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조정 검토'로 바뀌었다. 착공 시점과 개장 목표를 포함한 이후 일정도 기재되지 않았다.

송 위원장은 이러한 변화가 곧바로 지연이나 축소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기존 방침이 유효한지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업무보고는 시민에게 공개하고 의회에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행정자료"라며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한 지 6개월 만에 설명 없이 표현과 일정이 달라진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명칭 수정인지, 지연·축소·보류까지 염두에 둔 것인지 판단할 자료가 없다"며 내부 검토 내용과 변경 사유의 공개를 요구했다.

송 위원장은 부산시에 2031년 3월 개장 목표가 여전히 유효한지 명확히 답하고,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다면 행정·재정적 영향과 후속 대책도 함께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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