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다문화가족 정서 지원 확대…베트남 친정 부모 초청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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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다문화가족 정서 지원 확대…베트남 친정 부모 초청 행사 마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교류…오랜만에 만난 가족들 '웃음꽃'

  • 승인 2026-07-21 11:0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다문화가정 친정 부모 초청 사업 전개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 협의회가 제천시청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정 친정 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부모와 자녀가 다시 만나 정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 협의회는 지난 20일 제천시청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정 두 가구의 친정 부모를 초청해 환영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한국 생활과 지역사회 적응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협의회가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업 기간은 13일부터 23일까지이며, 충북지역 베트남 다문화가정 9가구의 부모를 초청해 자녀들의 생활 터전을 둘러보고 충북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간담회에서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참석한 친정 부모들도 자녀들이 생활하는 환경을 직접 확인하며 안도와 기쁨을 전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기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 협의회장은 "이번 만남이 가족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협의회는 친정 부모 초청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 회복은 물론,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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