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하나 되고, 선배와 꿈을 잇다", 서산 음암중, 개교 50주년 기념 교육축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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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하나 되고, 선배와 꿈을 잇다", 서산 음암중, 개교 50주년 기념 교육축제 빛났다

첫 합창제로 공동체 의식 키우고, 교장 옛 제자들과 특별한 진로멘토링까지
가정, 학교,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감동과 배움이 가득한 학교문화 조성 앞장

  • 승인 2026-07-21 08:3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 음암중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제1회 합창제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백희현 교장의 옛 제자들이 멘토로 나선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세계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및 진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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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음암중, 아름다운 화음으로 물든 『개교 50주년 기념, 제1회 음암 합창제』 개최 모습(사진=음암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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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음암중, 교장 선생님의 옛 제자들과 함께한 진로멘토링 활동 모습(사진=음암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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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음암중, 교장 선생님의 옛 제자들과 함께한 진로멘토링 활동 모습(사진=음암중 제공)
충남 서산 음암중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특별한 교육활동을 잇달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전교생이 함께한 첫 합창제에서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겼고, 이어 열린 졸업생 진로멘토링에서는 교장의 옛 제자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음암중학교(교장 백희현)는 7월 16일 교내 설송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제1회 음암 합창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합창제는 학생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단위학교 사업선택제를 통해 지원받은 예산으로 운영됐다. 전교 6개 학급이 모두 참가해 약 두 달 동안 갈고닦은 합창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학생들은 음악 수업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지정곡과 자유곡을 연습했으며, 외부 전문 합창강사의 발성 및 합창 지도를 받으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학급별로 지휘자와 반주자, 안무 담당 등 역할을 나눠 공연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키웠다.

무대에서는 학급마다 특색 있는 화음과 창의적인 연출이 펼쳐졌고, 학생들은 서로의 목소리를 맞추며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학생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번 합창제는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경연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 교육활동으로 평가받았다. 학생들은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배려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으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서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무대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노래를 완성했을 때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친구들과 함께 만든 가장 소중한 학교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7월 13일에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생 진로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번 멘토링은 더욱 특별했다.

멘토로 초청된 인물들이 바로 백희현 교장이 과거 음암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직접 가르쳤던 제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세월이 흘러 각각 체육교사와 카페 운영자로 성장한 졸업생들이 은사의 초청을 받고 모교를 찾아 후배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멘토들은 학창시절의 고민과 진로 선택 과정, 사회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솔직하게 들려주며 후배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교직과 자영업 분야의 실제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학생들이 미래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직업 세계와 진학 과정, 사회생활에 대한 질문을 자유롭게 이어갔고, 멘토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살아 있는 진로교육의 시간이 됐다.

백희현 교장은 "교실에서 함께 꿈을 키우던 제자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다시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교직 생활의 큰 보람을 느낀다"며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가 이어지는 따뜻한 교육공동체가 음암중학교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진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암중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교육과 진로교육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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