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잔류농약 분석 4년 연속 국제적 신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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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잔류농약 분석 4년 연속 국제적 신뢰 입증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 승인 2026-07-20 11:2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양시청 전경 1
광양시청.(사진=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잔류농약 국제 비교숙련도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FAPAS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토양, 중금속, 미생물 등의 분야에서 분석기관의 정확성을 비교하는 농·식품 분석 능력 평가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59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동일한 시료(당근 퓨레)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한 표준점수(Z-Score*)로 각 기관의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분석값이 ±2 이내이면 분석 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며, 광양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12개 농약 성분 모두 '만족' 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잔류농약 분석법 일부 개정에 맞춰 응애* 살충제 성분인 'Bifenazate'의 대사산물* 'Bifenazate-diazene'를 잔류농약 분석 항목에 추가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로컬푸드에 출하하는 광양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광양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며, 시료(0.5~1kg)와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를 지참해 농산물안전분석실(광양시 광양읍 서천변로 177 과학영농관 3층)에 의뢰하면 된다. 분석료는 광양시 농업인은 3만 4,800원이며,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은희 기술보급과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맛뿐 아니라 안전성이 검증된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광양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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