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근 의원, 정안면 마을회관서 1박2일 민생행보…송전선로·밤산업 현안 집중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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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근 의원, 정안면 마을회관서 1박2일 민생행보…송전선로·밤산업 현안 집중 청취

주민들과 숙식하며 현장 목소리 경청…고속도로 소음·직불금·자조금 개선 요구도

  • 승인 2026-07-20 17:15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윤용근 국회의원은 공주시 정안면 마을회관에서 1박 2일간 머물며 송전선로 건설 반대와 고속도로 소음 피해 등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현안을 청취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입지 선정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지역 특산물인 밤 산업에 대한 직불금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에 윤 의원은 송전선로 건설의 타당성을 국회 차원에서 재검토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고속도로 환경 개선 및 밤 재배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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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근 국회의원이 공주시 정안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하며 지역현안을 경청하고 제도 개선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사진=윤용근 의원실 제공)
윤용근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공주시 정안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1박2일을 함께하며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현장 의정활동에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18일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송전선로 건설과 고속도로 소음, 밤 산업 지원 확대, 직불금 제도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수 공주시의장과 노한섭 충남도의원, 김용연 정안면 이통장협의회장, 김영민 석송리 이장, 김재환 공주시밤재배자협회장, 김준석 주민자치회장, 이영석 공주시밤재배자협회 사무국장, 이동욱 송전선로 반대위원을 비롯한 주민 18명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형식적인 간담회보다 주민들과 마주 앉아 삶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치는 책상 위에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찾아야 문제와 해결책을 함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이날 ▲345kV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고속도로 소음과 미세먼지 ▲밤 산업 지원 확대 ▲직불금 제도 개선 ▲밤 자조금 운영 문제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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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근 국회의원이 공주시 정안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하며 지역현안을 경청하고 제도 개선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마을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윤 의원. (사진=윤용근 의원실 제공)
송전선로 반대위원인 이동욱 주민은 "345kV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는 수도권 반도체 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정안을 비롯한 공주 주민들은 피해만 감수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입지 선정 절차와 지역 희생 중심의 전력정책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300여 명이 참여한 주민설명회를 무산시켰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3천500만원의 투쟁기금을 마련해 대응해 왔다"며 "이제는 단순히 노선을 막는 수준을 넘어 국가 전력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특정 지역에 희생을 떠넘기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며 "정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니 송전선로가 이곳을 통과한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의 사업 추진 과정과 송전선로 건설의 타당성을 국회 차원에서 다시 살펴보고 공주는 물론 인접 지역과의 공동 대응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인접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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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근 국회의원이 공주시 정안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하며 지역현안을 경청하고 제도 개선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사진은 이틀째 아침 주민들과 마을 민원지역을 살피는 모습. (사진=윤용근 의원실 제공)
김영민 석송리 이장은 "황동리와 화봉리, 석송리 등 고속도로 인근 마을은 수십 년째 소음 피해를 겪고 있지만 평균 소음 기준만 적용돼 방음시설 설치가 어렵다는 답변만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차량 통행 때 발생하는 순간 소음"이라고 지적했다.

또 "음식물처리시설과 지렁이농장 운영 실태, 타이어 분진 유입 문제도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함께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고속도로 소음과 안전 문제는 주민들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방음시설은 물론 생활환경과 진입도로, 교량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주·부여의 대표 특산물인 밤 산업의 제도 개선 요구도 잇따랐다.

김재환 공주시밤재배자협회장은 "정안면 주민 대부분이 밤농사를 짓고 있지만 전답에서 재배하는 밤은 직불금과 각종 지원사업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영석 공주시밤재배자협회 사무국장은 "공주는 전국 밤 생산량의 약 17%, 부여는 22%를 차지하는 대표 주산지지만 현행 제도로 인해 생산 기반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전답에서 재배하는 밤을 농산물 체계로 전환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하도록 제도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자조금이 사실상 의무자조금처럼 운영되는 과정에서 신청 절차와 홍보가 충분하지 않았고 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보조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안내까지 이뤄져 농가 혼란이 크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정안면 마을회관 5 - 윤용근 의원이 마을 주민들에게 쓴 손편지
윤용근 국회의원이 공주시 정안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하며 지역현안을 경청하고 제도 개선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사진은 윤 의원이 마을 주민들에게 쓴 손편지 (사진=윤용근 의원실 제공)
윤 의원은 "밤은 과실류이면서도 임산물 체계에 포함돼 있어 밤뿐 아니라 호두와 대추 등 임산물 전반과 연결된 제도적 과제"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의 관리체계, 전답 재배 밤 지원제도와 직불금 운영, 자조금 운영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과 지역 발전 방안도 폭넓게 논의됐다.

윤 의원은 "오늘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주민 삶의 현장이 담긴 목소리"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현안을 하나씩 점검하고 국회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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