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시의원 "부산 반도체 거점 제외 재검토해야"

  • 전국
  • 부산/영남

박종철 시의원 "부산 반도체 거점 제외 재검토해야"

AI·전력반도체 중심 동남권 전략 제안
국가균형발전·산업효율성 함께 고려 촉구

  • 승인 2026-07-20 15: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박종철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박종철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정부의 국가 반도체 전략에서 부산이 생산거점에서 사실상 제외된 가운데 부산을 동남권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박종철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기장1)는 20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K-반도체시대! 부산의 전략과 발전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국가 반도체 정책의 권역별 재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반도체 전략이 특정 권역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국가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시대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국가 전략산업은 정치적 판단보다 산업 경쟁력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세계적 수준의 부산항과 제조업 기반,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전문 인력 등을 갖춘 만큼 신규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것보다 기존 산업 생태계를 활용하는 전략이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부산이 국가 반도체 전략의 핵심 거점이 돼야 하는 이유로 △동남권 제조업과 연계된 산업벨트 △부산항 중심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고리·새울원전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지역 대학과 전문 인력 등을 제시했다.

또한 정부의 반도체 전략과 연계해 △동남권 AI·차량용·전력반도체 생산거점 육성 △부산항 중심 글로벌 반도체 물류허브 구축 △동남권 AI·전력·반도체 융합특구 지정 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 미래 전략은 특정 지역에 산업을 집중하기보다 권역별 강점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동남권을 국가 반도체 전략의 한 축으로 육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