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전남본부, 인공지능·로봇기술 접목 농업용수 관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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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전남본부, 인공지능·로봇기술 접목 농업용수 관리체계 구축

  • 승인 2026-07-20 13:5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업무협약 체결(1)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16일 본부 회의실에서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농업용수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남지역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한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최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는 전남지역본부와 함평지사, 본사 환경관리처를 비롯해 참여기업인 인트세인, 지오소나, 쉐코 등이 함께 참여했다. 각 기관은 로봇 기술의 현장 활용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정부출연금 2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11월까지 단계별 현장 실증이 진행된다. 사업은 AI 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을 실제 농업용수 관리 현장에 적용해 기술의 안정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수질오염 대응체계와 운영 절차를 마련하고 통합관제 환경을 구축한다. 이후 실증 대상 지역을 확대해 자율주행 로봇을 연계한 자동화 관리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 현장 지사가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운영한다. 본사 환경관리처는 기술 지원과 성과 분석을 담당하고, 전남지역본부는 사업 총괄과 운영관리, 효과 분석을 맡는다. 함평지사는 실증이 이뤄질 시험 현장을 제공하고 로봇 운용에 필요한 시설 관리와 현장 지원을 수행한다.

공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업용수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물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원장 한국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은 "실증 과정에서 확보되는 기술과 운영 결과를 분석해 미래형 농업용수 관리체계 구축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물관리 시스템은 농업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증을 통해 스마트 농업 기반 확산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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