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니 값 더 받네”… 논산 블루베리, ‘공동출하’로 매출 22억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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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니 값 더 받네”… 논산 블루베리, ‘공동출하’로 매출 22억 쾌거

산지유통센터(APC) 중심 엄격한 품질 관리, 35개 농가 참여 59톤 출하
규격화·규모화로 대형 유통망 확보, 백성현 시장 “현장 맞춤형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승인 2026-07-20 10:3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블루벨리 공동선별
논산시(시장 백성현)에 따르면, 논산시블루베리연구회(회장 이병주)와 광석농협(조합장 장준호)이 손을 잡고 추진 중인 공동 유통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되면서 논산산(産) 블루베리의 몸값을 올려놓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의 농업 혁신 실험인 ‘블루베리 공동선별·공동출하’ 정책이 지역 농업의 체질을 바꾸며 시장에서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에 따르면, 논산시블루베리연구회(회장 이병주)와 광석농협(조합장 장준호)이 손을 잡고 추진 중인 공동 유통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되면서 논산산(産) 블루베리의 몸값을 올려놓고 있다.

과거 개별 농가 단위로 이뤄지던 출하 방식은 상품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제값을 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광석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거점으로 한 공동선별 체계가 정착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반전됐다.

블루벨리 공동선별2
올해 공동출하 사업에는 관내 35개 농가가 뜻을 모았으며, 현재까지 총 59톤에 달하는 물량을 출하해 약 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가 간 품질 기준을 공유하며 상품성을 끌어올린 덕분에 대형 거래처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는 평가다.(사진=논산시 제공)
수확한 과실을 규격과 등급에 따라 정밀하게 분류·포장해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제품의 균일성을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유통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소비자와 대형 유통업체의 신뢰가 두터워졌고, 이는 안정적인 장기 판로 개척과 가격 결정력 우위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졌다.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올해 공동출하 사업에는 관내 35개 농가가 뜻을 모았으며, 현재까지 총 59톤에 달하는 물량을 출하해 약 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가 간 품질 기준을 공유하며 상품성을 끌어올린 덕분에 대형 거래처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논산시 관계자는 “공동선별과 출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핵심이자 농가 소득을 보장하는 강력한 무기”라며 “농가와 농협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와 유통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논산 지역에서는 80여 농가가 29ha(hectare) 규모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중심축 역할을 하는 논산시블루베리연구회는 최신 재배 기술 공유와 유통 정보 교류를 지속하며 논산 블루베리를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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