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211회 정기연주회 7월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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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211회 정기연주회 7월 23일 개최

죽음을 넘어 영원의 빛으로… 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 승인 2026-07-20 09:51
  • 수정 2026-07-20 10:17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오는 23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객원지휘자 홍석원의 지휘와 오보이스트 헤르만 디아스 블랑코의 협연으로 제2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변용'과 '오보에 협주곡' 등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초월이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장대한 관현악 선율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전석 1만 원인 이번 연주회는 공주문예회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공주시충남교향악단 211회 정기공연 포스터
21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공)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23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향악단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초월을 깊이 있게 그려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 걸작 교향시 '죽음과 변용'을 중심으로, 독일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무대는 섬세한 음악 해석과 탄탄한 작품 분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객원지휘자 홍석원이 이끌며, 협연에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오보이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오보이스트 헤르만 디아스 블랑코가 함께한다.

공연의 시작은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 D장조'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완성된 이 작품은 슈트라우스 말년의 원숙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화려한 기교보다 오보에 특유의 맑고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이어 연주되는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제13번 내림나장조' 중 '카바티나'는 베토벤이 남긴 가장 아름다운 느린 악장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간결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담아낸 선율은 삶의 고뇌와 희망을 담담하게 노래하며, 이번 공연에서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는 정서적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공연의 대미는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이 장식한다. 병상에 누운 한 인간이 죽음을 맞이하고, 치열했던 삶을 회상하며 마침내 영원한 이상과 초월에 이르는 과정을 장대한 관현악 선율로 그려낸 이 작품은 슈트라우스의 초기 대표작이자 교향시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죽음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바라보는 철학적 메시지와 압도적인 관현악법은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삶과 죽음, 그리고 희망과 초월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한여름 밤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공주문예회관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기타 전화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041-856-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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