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도지사, 도내 수출업계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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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충북도지사, 도내 수출업계 현장 목소리 청취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충북기업협의회, 민선 9기 타깃 ‘10대 정책제언집’ 전달
226개사 설문조사 기반… 수출구조 다변화·인프라 확립 등 핵심 과제 건의

  • 승인 2026-07-20 08:3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업 현장과 소통하며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수출 구조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 등 10대 과제가 담긴 정책 제언을 전달받았습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제언된 과제들을 민선 9기 도정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실무적인 행정 지원과 예산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맞춤형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과 물류비 지원 등 중소 수출기업들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단기 처방과 중장기 인프라 조성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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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사.(사진=충북도 제공)
민선 9기 지휘봉을 잡은 충청북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도내 수출 전선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기업 현장과의 전방위 핫라인 구축에 나섰다.

충북도는 20일 오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신용한 충북지사가 김희영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동하정밀 대표 등 충북기업협의회 회장단 및 임원진과 긴급 면담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지사는 도내 수출 제조기업들이 맞닥뜨린 복합 경제 위기 속 애로사항과 실무 정책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면담은 최근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액(219.2억 달러)을 돌파한 충북 경제의 상승세를 굳히고, 현장 기업가들의 목소리를 민선 9기 초반 도정 운영 공약과 매칭하기 위해 전격 마련됐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소재 수출기업 226개사를 대상으로 정밀 진행한 실무 설문조사 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량적 요구사항을 집약한 '충북무역업계, 새 도정에 바란다' 정책제언집을 신용한 지사에게 직접 전달했다.

무역협회와 기업협의회가 공동 셋업한 제언집의 핵심 포트폴리오는 크게 3대 축과 10개 세부 과제로 구획됐다.

수출구조 다변화는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편중된 양극화된 산업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오, K-뷰티, 농식품 등 고부가가치 소비재 품목의 글로벌 마케팅 펀딩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중소기업 중심 수출생태계 활성화는 내수 중심의 유망 향토기업이 초보 수출기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매칭 및 무역 실무 가이드라인을 지원하는 패키지 정책이다.

수출 인프라 확립은 글로벌 물류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한 물류비 보조금 매칭,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등 중소기업들의 수출 기초 체력을 다지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프라 확충안이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반도체 호황 그늘에 가려진 중소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도가 선제적인 금융 유동성 지원과 규제 완화 치트키를 써달라"고 적극 제안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경제인들의 정책 제언을 면밀히 검토한 뒤, 현장 중심의 파격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하며 적극적인 피드백을 내놓았다.

신 지사는 "현재 충청북도 경제가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올리며 대한민국 통상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밤낮없이 땀 흘려온 도내 2,600여 개 수출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의 발자취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신 지사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관세 장벽 등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거시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도지사의 제1 책무"라며 "오늘 무역협회와 기업협의회가 전달해 준 10대 과제는 일회성 건의문으로 캐비닛에 넣어두지 않고, 실무 부서인 경제통상국에서 정밀 필터링하여 민선 9기 도정운영 4개년 마일스톤과 하반기 수출 진흥 시책에 촘촘히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날 접수된 건의사항들을 토대로 품목별 맞춤형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1:1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 예산 확충 등 중소기업들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단기 처방과 중장기 인프라 조성을 병행할 방침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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