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년농'의 창업 성공 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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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청년농'의 창업 성공 길 연다

농지은행 참여수기 공모 시상
맞춤형 지원 기반 뷰티 창업
임대형 스마트팜 장벽 낮춰
청년농 영농 안착 적극 지원

  • 승인 2026-07-20 00:0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청년농 우수사례 발표 (1)
청년농 우수사례 발표 현장.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청년 농업인의 창업 지원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 경기지역본부에서 농지은행 참여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농지은행을 활용해 영농 안착에 성공한 청년농업인의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았다.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 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청년농의 초기 진입 장벽 완화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현실을 고려했다.

실제 통계청의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청년층의 귀농 기피 원인 1위로 농지 확보의 어려움과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꼽혔다.

농어촌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자금 및 시설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장선미 청년농은 생애 첫 농지지원을 통해 연 1%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0여 평의 농지를 취득해 토종 허브를 원료로 한 화장품 브랜드를 창업하며 케이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수상을 받은 남궁은옥 청년농은 임대수탁사업으로 농지를 얻어 국산 콩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하고 대형마트 입점과 중화권 수출을 이뤄냈다.

초기 투자 자본이 많이 드는 스마트팜 창업 장벽을 낮춘 사례도 주목받았다. 강전욱 청년농과 유호근 청년농은 공사가 매입한 농지에 스마트농업 시설을 지어 함께 임대해 주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각각 오이와 토마토 재배에 성공하며 높은 소득을 올렸다.

이 외에도 재래종 개구리참외 복원, 황토감자 브랜드 육성 등 다채로운 성공 사례가 발굴됐다.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지은행이 청년농업인의 영농 진입과 정착, 성장을 돕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농업 창업에 성공한 청년농들의 사례를 확산하는 한편, 청년농업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단체사진 (4)
이날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청년농 간담회
청년농과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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