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여름 휴게소' 축산 악취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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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름 휴게소' 축산 악취 집중 관리

전국 7개 시군 59농가 맞춤 관리
원인 진단부터 시설 설치방안 제시
매월 점검하며 현장평가단도 운영
참여 농가에 사업 가점 혜택 부여

  • 승인 2026-07-20 00: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악취 민원 급증에 대응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거지 인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실질적인 악취 저감에 나섭니다. 전문가의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연말까지 이행 상황을 지속 지도하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현장평가단을 통해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참여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관리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축산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축산단지
컨설팅 사진. (사진=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다중 이용시설 인근의 축산 악취를 잡는다.

농식품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밀집 주거지역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가축분뇨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축산 농가의 자율적인 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농가 주변 악취 민원은 기온이 오르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연간 전체 민원의 40% 이상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선제적 관리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민원 발생 현황과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강원 강릉, 충북 제천, 충남 천안, 전남 영암, 경북 성주와 영천, 경남 양산 등 7개 시·군의 45호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차 컨설팅을 마쳤다.

현재는 추가 수요를 반영해 5개 시·군 14농가를 대상으로 2차 과정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농가별 악취 원인을 분석해 분뇨 적체 해소와 맞춤형 저감시설 설치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이후 연말까지 매월 한 차례씩 현장 이행점검을 벌여 개선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지속해서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7월과 10월에는 지역주민, 학생, 비영리단체, 기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을 운영해 악취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한다. 개선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해 각 지방정부 교육자료로 배포하고 방송매체로도 홍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컨설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참여 농가가 축산 악취 개선사업에 공모할 때 가점 부여 등 지원을 강화하고 대상 지역도 단계적으로 넓혀가기로 했다.

농식품부 이재식 축산정책국장은 "축산 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농가별 악취 발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개선 방안을 꾸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고속도로 휴게소나 주거지역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 주변을 우선 관리해 국민이 체감하는 축산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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