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한 그릇에 담은 이웃사랑", 서산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 초복 맞아 온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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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한 그릇에 담은 이웃사랑", 서산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 초복 맞아 온정 나눔

14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120만 원 장학금 전달·독거노인 도시락 배달까지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릴레이 활동 적극 펼쳐 좋은 반응

  • 승인 2026-07-19 21: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는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에는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지역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도움을 받던 이들이 다시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복지재단과 학교, 기업 등 민관이 협력하여 소외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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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는 15일 대산읍 무료급식소에서 제14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과 안부를 기원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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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는 15일 대산증학교와 대산고등학교에 장학금 60만원씩120만원을 기탁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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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는 15일 대산읍 무료급식소에서 제14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과 안부를 기원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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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는 15일 대산읍 무료급식소에서 제14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과 안부를 기원했다.(사진=독자 제공)
최근 초복을 맞아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잇따라 펼쳐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사)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기진)는 15일 대산읍 무료급식소에서 제14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과 안부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진 회장을 비롯한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과 지역 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을 준비하고 배식 봉사에 나서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대산읍복지재단(이사장 배동흠)이 운영비 200만 원을 후원해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한 대산고등학교(교장 박시윤)는 신선한 참외를, 홈마트(대표 윤병민)는 시원한 수박을 후원해 삼계탕과 함께 계절 과일까지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무더위에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삼계탕과 과일까지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매주 조금씩 자발적으로 모아온 '사랑나눔 장학금' 120만 원이 대산중학교와 대산고등학교에 각각 60만 원씩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움을 받던 어르신들이 다시 지역 청소년을 돕는 선순환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관계자들은 "금액의 크기보다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나눔"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는 이날 제7회 '행복한 오후밥상'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봉사자들은 관내 독거노인 20가구를 위해 녹두삼계탕과 영양 닭죽, 반찬 등을 정성껏 도시락으로 준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며 전달했다.

특히 대산고등학교가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잔식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제공한 영양 닭죽도 함께 전달돼 음식물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살렸다.

봉사자들은 도시락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며 안부를 확인하는 말벗 역할도 함께 수행했다.

김기진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장은 "무더운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자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점심나누기는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나눔"이라며 "운영비를 지원해 준 대산읍복지재단과 과일을 후원해 준 대산고, 홈마트를 비롯해 묵묵히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특히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장학금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사)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는 매주 '사랑의 점심나누기' 무료급식과 독거노인 도시락 지원,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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