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 우습게 봤나" 이동석 시장 지적에 KD운송그룹 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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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시민 우습게 봤나" 이동석 시장 지적에 KD운송그룹 개선 약속

8월 초까지 충주 노선 노후버스 21대 좌석·시트 등 내부시설 전면 정비
2016~2017년식 차량 13대 내년 3월경까지 전기버스로 우선 교체

  • 승인 2026-07-19 09: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이동석 충주시장이 지적한 충주~서울 노선 고속버스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주시와 KD운송그룹이 대대적인 차량 정비와 전기버스 교체에 합의했습니다. KD운송그룹은 8월 초까지 노후 차량 21대의 내부 시설 수리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노후 버스 13대를 전기버스로 우선 교체하며, 이를 위해 터미널 내 전용 충전 시설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승차감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며, 충주시는 향후 차량 청결과 운행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동석 캡처
이동석 충주시장이 6월 26일 개인 SNS에 충주~서울 간 고속버스의 훼손된 좌석 사진과 취임 후 개선 대책 마련 의지를 함께 올린 게시물 캡처 사진.(사진=페이스북 캡처)
취임 전 낡은 충주발 고속버스 내부를 공개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한 이동석 충주시장의 문제 제기가 차량 정비와 전기버스 전환을 이끌어냈다.

충주시는 최근 국내 최대 육상운송사인 KD운송그룹(경기·대원고속) 본사를 찾아 충주~서울·경기 노선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는 출퇴근과 통학, 병원 진료 등으로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전달하고 노후 차량의 신속한 정비를 요구했다.

이에 KD운송그룹은 충주 노선 차량을 전수조사해 정비 대상 21대 가운데 2대의 작업을 마쳤다.

나머지 19대는 8월 초까지 등받이 260개, 방석 250개, 발판 80개, 베개 150개를 수리하고 노후 시트 커버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내부 시설 개선과 함께 2016~2017년식 노후 차량 13대는 내년 3월경까지 전기버스로 우선 바뀐다. 이후 전기버스 도입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D운송그룹은 내년 초 충주버스터미널에 고압 급속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터미널 측과 협의를 마쳤다.

새 차량이 투입되면 소음과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장거리 이동 때 승차감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의 출발점은 이동석 시장이 취임 전인 6월 26일 개인 SNS에 올린 노후 버스 내부 사진과 지적이었다.

당시 그는 "충주~서울 간 고속버스 상태가 최악"이라며 시민들이 정당한 요금을 내고도 낡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취임 후 가장 먼저 충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시민들의 공감이 이어지면서 시와 운송업체의 개선 협의도 속도를 냈다.

시는 차량 정비와 교체 이행 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노선 운행 안정성과 차량 청결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정당한 요금을 내는 시민이 낙후된 환경으로 장거리 이동에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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