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표 애니 '강치 아일랜드', 8월 넷플릭스 공개…글로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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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표 애니 '강치 아일랜드', 8월 넷플릭스 공개…글로벌 시장 진출

-넷플릭스 오른 '강치 아일랜드'…경북 애니메이션 해외 진출 본격화

  • 승인 2026-07-19 08:35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②(포스터)강치_넷플릭스_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육성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강치 아일랜드'가 글로벌 OTT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8월 10일 넷플릭스 공개를 시작으로 독도를 소재로 한 지역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넷플릭스 공개는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셀플레넷이 장기간 협력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온 결과다. 그동안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된 작품이 글로벌 플랫폼까지 진출하면서 해외 유통 기반도 한층 넓어지게 됐다.

도는 첫 번째 시즌 공개 이후 9월에는 시즌2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연내 시즌3 제작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대표 콘텐츠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작품은 동해 한가운데 자리한 독도를 무대로 펼쳐지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바다를 지키는 수호자를 꿈꾸는 어린 강치들이 마법학교에서 성장하며 다양한 모험을 이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교육적인 메시지와 오락성을 함께 담아 어린 세대가 독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연계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도는 울릉크루즈와 협력해 선내에서 작품을 상시 시청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를 마련하고, 캐릭터 체험 공간과 기념상품 개발 등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판권 사업 역시 활발하다. 중국과 대만 기업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넷플릭스 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배급망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애니메이션을 단순한 영상 콘텐츠에 머무르지 않고 관광과 문화산업을 연결하는 지역 대표 IP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독도를 배경으로 한 창작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넷플릭스 공개는 경북이 만든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후속 작품 제작과 다양한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강치 아일랜드'를 글로벌 문화 IP로 성장시키는 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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