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서비스’ 도민 일상 속으로…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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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 서비스’ 도민 일상 속으로… 사업 본격 착수

충북도, 16일 발대식 개최… 증평·진천 선도 모델로 도 전역 확산 기대
국비 포함 총 99억 원 투입… 돌봄·안전·도서관·산림 등 생활 밀착형 공공 서비스에 접목

  • 승인 2026-07-19 09:0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클라우드 없이 기기 자체에서 연산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해 총 99억 원 규모의 실증·확산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정 혁신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업은 증평군과 진천군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어린이집 돌봄, 전통시장 안전, 산림 관리 등 지역 특성에 맞춘 4대 인공지능 서비스를 우선 구축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조성합니다.

충북도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표준 가이드라인을 정립하여, 향후 보안성과 처리 속도가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도내 1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발대식 2
16일 오후 청주 오창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변인순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과 증평·진천군 기획 실무 책임자, 인공지능 하드웨어 개발사 대표 등 30여 명이 '스마트 충북, 체감형 AI 선도'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인터넷 연결이나 클라우드 거치 없이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가능한 첨단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이 충북도민들의 실제 삶의 현장과 공공 서비스 인프라에 전격 도입된다.

충청북도는 16일 오후 2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대회의실에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의 본격적인 셋업을 알리는 대규모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민 체감형 스마트 행정 혁신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 현장에는 충북도 디지털 실무진을 비롯해 선도 지자체로 참여하는 증평군·진천군 관계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핵심 테크 기업 실무단 등 30여 명이 대거 배석했다. 이들은 정량적 사업 로드맵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 가이드라인을 매칭하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책 공모사업에 충북도가 선제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최종 선정되면서 마일스톤이 가속화됐다. 사업비는 국비 59억 원을 포함해 총 99억 원(도비 6억, 증평군 7억, 진천군 7억, 민간 투자 20억)의 정량적 예산이 확정 매칭되어 연차별로 집중 투입된다.

'온디바이스 AI'는 모든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 서버로 송수신하는 기존 대형언어모델(LLM)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이나 지능형 CCTV,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단말기 내부의 전용 칩셋에서 직접 데이터를 즉시 필터링하고 연산하는 차세대 하이테크 매커니즘이다.

외부 네트워크 의존도가 사실상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트래픽 과부하 상황에서도 통신 지연 없는 획기적인 초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개인정보나 공공 보안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유출될 우려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보안성을 지니고 있어, 어린이집이나 전통시장 등 철저한 프라이버시와 실시간 안전 대응이 동시에 요구되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공간에 가장 이상적인 기술로 꼽힌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의 실증 치트키로 증평군과 진천군을 선도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매칭했다.

두 지자체는 지역의 인구 구조적 특성과 원도심 인프라 수요에 맞춰 ▲영유아들의 안전 보건을 실시간 케어하는 '어린이집 돌봄 AI' ▲지능형 객체 인식을 통해 화재 징후를 초동 감지하는 '전통시장 안전 AI' ▲다국어 서비스와 고도화된 큐레이션을 탑재한 '도서관 이용 편의 AI' ▲산불 및 산사태 위험 요소를 유동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산림관리 AI' 등 4대 킬러 콘텐츠 중심의 지역 맞춤형 선도 모델을 빌드업하게 된다.

군은 이번 증평·진천의 성공적인 데이터 모델링이 확보되는 대로 하드웨어 표준 가이드라인을 정립하여, 향후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 전역으로 서비스를 안전하게 수평 확산시키는 표준 프로토콜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변인순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과 온디바이스 기술은 거창한 산업용 연구실이나 공장에만 머물러선 안 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의 안전과 복지 속에서 활용될 때 비로소 기술의 정성적 가치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역설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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