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작업중지 원칙 지킨다", 대산해수청, 항만·어항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 충청
  • 서산시

"폭염 속 작업중지 원칙 지킨다", 대산해수청, 항만·어항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대산항·국가어항 공사현장 대상 온열 질환 예방, '폭염 안전 5대 수칙' 집중 점검

  • 승인 2026-07-17 09:1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건설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7월 31일까지 관내 항만 및 국가어항 건설현장 8개소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수 제공과 휴식 시간 보장 등 5대 안전수칙 이행 여부와 체감온도별 작업 시간 조정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고령자 등 취약 근로자의 건강관리 현황도 함께 살필 예정입니다.

대산해수청은 미흡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함으로써 온열질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clip20260717091625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사진=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연일 3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과 국가어항 건설현장의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여름철 온열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상혁)은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대산항과 관내 국가어항 건설공사 현장 8개소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는 항만·어항 건설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대산해수청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충분한 식수 제공 ▲냉방장치 및 그늘막 설치 ▲규칙적인 휴식시간 보장 ▲보냉장구 지급 및 착용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체계 구축 등이다.

아울러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시간 조정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옥외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35도 이상에서는 오후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중지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38도 이상의 극한 폭염 시에는 재난 대응 등 긴급 작업을 제외한 모든 야외작업을 중단하도록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방 휴게시설 운영 상태와 생수 및 냉방용품 비치 여부, 온열질환 예방교육 실시 현황,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체계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도 세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 근로자와 신규 작업자에 대한 건강관리 실태도 함께 살펴 현장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산해수청은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안전수칙 미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완 조치를 요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상혁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폭염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작은 실천 하나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온열질환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항만·어항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폭염뿐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계절별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항만·어항 건설현장의 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