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27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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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270억원 편성

당초 예산보다 590억원 증가

  • 승인 2026-07-16 16:20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성주군청 전경
성주군청 전경 (사진=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 경쟁력 강화와 재난 대응 능력 확충에도 무게를 뒀다.

성주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7,270억원 규모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590억원(8.84%)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510억원, 특별회계는 36억원, 기금은 44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재원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세외수입 증가분 등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군은 늘어난 세입 가운데 법정 의무지출을 제외한 재원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예산안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군민 지원사업이 포함됐으며,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예산을 추가 배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성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중소기업 금융 부담 완화, 전통시장 활성화, 외식업소 우수 식재료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사업도 반영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시설원예 생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시설 확대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개식용 종식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도 강화됐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과 안전망 구축사업을 비롯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 준설사업 등을 반영해 재난 예방 기능을 높이고 주민 안전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한정된 재원을 가장 필요한 분야에 우선 배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300회 성주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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