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초, 조혜란 작가 초청 그림책 강연…씨앗 이야기로 독서 즐거움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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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초, 조혜란 작가 초청 그림책 강연…씨앗 이야기로 독서 즐거움 키워

1·2학년 대상 독서교육 연계 프로그램 운영…자연의 순환과 생명 가치 배워

  • 승인 2026-07-16 13:1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신관초 조혜란 작가 그림책 강연 사진 (1)
공주 신관초등학교가 15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혜란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신관초등학교 제공)


공주 신관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신예관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혜란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을 열고 그림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1·2학년 자율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이 사전에 작품을 읽은 뒤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연은 학년별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1학년은 그림책 '상추씨', 2학년은 '목화씨'를 중심으로 작품 속 이야기를 살펴봤다. 학생들은 미리 책을 읽으며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나는 과정을 익힌 뒤 작가의 설명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했다.

조 작가는 직접 텃밭에서 상추와 목화를 재배하고, 수확한 목화솜으로 실을 잣고 천을 짜는 과정을 거쳐 그림책을 완성한 경험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또 돌과 헝겊을 활용한 그림 표현 기법과 씨앗이 식탁의 먹거리와 옷감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 과정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과 그림을 그리는 방법, 농사를 지으며 겪은 경험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조 작가는 "작은 씨앗 하나에도 커다란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주변의 작은 것들을 세심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여한 2학년 오태범 학생은 "상추씨와 목화씨가 자라는 과정이 신기했고, 작가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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