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맞춤형 자활지원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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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맞춤형 자활지원 시범사업 선정

보건복지부 공모서 충남 3곳 중 하나로 뽑혀…7월부터 자활체계 전면 개편

  • 승인 2026-07-16 09:35
  • 수정 2026-07-18 15:5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전경(사진-홍성군제공)
획일적인 기준으로 참여자를 나눠왔던 자활지원 방식이 홍성군에서 처음으로 달라진다.

홍성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맞춤형 자활지원체계 개편' 1차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52개 지자체 가운데 충남에서는 홍성·천안·아산 3곳이 선정됐으며, 홍성군은 12월까지 자활지원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

그동안 자활사업은 자활역량평가 점수만을 기준으로 참여자를 시장진입형과 사회서비스형, 두 가지 유형에만 배치해 왔다. 하지만 이 단순한 방식이 개인의 특성과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고, 자활 성공률 저하의 원인으로도 꼽혀왔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6월 9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참여자의 근로역량과 생활 여건, 자활 의지, 자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사업단을 자립도전형(창업도전형·취업도전형)과 자활준비형(사회서비스형·근로준비형)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립도전형에는 창업교육, 기업 인턴 연계, 전문기술 교육과정이 새롭게 신설된다. 근로준비형에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홍성군은 참여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개인의 성향과 기술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참여자의 소질과 희망 분야에 맞는 자격증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참여자를 지원하고, 지역 유망업체와 인턴 파견 협약을 체결해 취업 준비를 돕는 한편, 직무기술교육과 소양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박성래 홍성군 복지정책과장은 "참여자 개인의 역량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자활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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