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18개 시군은 한 팀"…현금성 지원 경쟁엔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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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18개 시군은 한 팀"…현금성 지원 경쟁엔 제동

민선 9기 첫 정책회의, 재난 대응·기업 투자·지역 현안 공동전선

  • 승인 2026-07-16 07:2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민선9기 제1회 시장군수 정책회의
민선9기 제1회 시장군수 정책회의<제공=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와 18개 시장·군수가 민선 9기 첫 정책회의를 열고 현금성 지원사업 정비와 여름철 재난 대응에 공동 보조를 맞췄다고 16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 지사는 "도와 시군은 함께 경남을 만드는 동반자"라며 상시 소통과 협력을 주문했다.

축하 인사 뒤에는 곧바로 재정과 재난이라는 현실 과제가 올랐다.

도와 시군은 같은 목적의 현금성 지원사업을 경쟁적으로 늘리지 않기로 했다. 시군별 격차가 큰 사업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한다.

지원금 경쟁에는 제동을 걸고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시군 재정 부담은 함께 줄이겠다는 취지다.

집중호우와 산사태 대응도 공동 과제로 묶었다.

미복구 도로와 산사태 구간을 서둘러 정비하고 주민 대피와 지하차도·침수도로 통제, 상황 보고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했다.

대기업 투자계획을 실제 지역 투자로 잇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경남도는 첨단산업추진단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를 지원한다. 시군에는 인허가와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시군 현안으로는 창원의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와 광역급행철도(CTX)-진해선, 진주의 우주항공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이 건의됐다.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남해~여수 해저터널 연계도로 확충, 산청 공공 한약재 허브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시설 건립도 지원 과제로 올랐다.

경남도는 건의 과제를 부서별로 검토해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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