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천안 단국대병원, 우크라이나·러시아권 이주민 위한 ‘암관리 네비게이터’ 활약… 의료 장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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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 천안 단국대병원, 우크라이나·러시아권 이주민 위한 ‘암관리 네비게이터’ 활약… 의료 장벽 허문다

  • 승인 2026-08-23 11:23
  • 신문게재 2026-02-15 39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 지역 내 외국인 이주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언어 장벽과 낯선 의료 환경으로 암 예방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주민을 돕는 소통 창구가 주목받고 있다. 충남지역암센터와 단국대병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해외이주민 암관리 네비게이터'다.

암관리 네비게이터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이주민이 한국의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안내하는 길잡이다. 모국어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암 예방 수칙을 전파하고 검진 절차를 설명해 이주민이 적기에 올바른 의료 혜택을 받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재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네비게이터는 지역 내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어권 이주민을 위한 맞춤형 의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한국어 소통이 서툰 외국인 환자들에게는 대형병원의 문턱을 넘는 것조차 큰 난관이다.

네비게이터는 이들이 겪는 언어 장벽과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외국인 진료 프로세스와 암 검진 프로그램을 모국어로 정확하게 안내해 이주민들이 두려움 없이 병원을 찾고 검사를 제때 받도록 밀착 지원한다. 또한 충남지역암센터의 다양한 암 관리 사업과 지원 혜택을 러시아어권 커뮤니티에 효과적으로 전파해 의료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있다.

단국대병원 기반의 암관리 네비게이터는 "천안 및 충남 지역의 우크라이나·러시아권 이주민들이 언어적 한계와 정보 부족 때문에 건강을 잃는 일이 없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충남지역암센터와 병원을 연결하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이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벤 카테리나 명예기자(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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