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몽골 씨름, 초원의 전통을 이어 온 대표 스포츠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다문화] 몽골 씨름, 초원의 전통을 이어 온 대표 스포츠

나담 축제의 핵심 종목…역사와 문화를 담은 전통 문화유산

  • 승인 2026-08-02 11:09
  • 신문게재 2026-02-14 2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3-1. 26년 8월 논산(또르고르소른)-몽골 씨름, 초원의 전통
몽골의 전통 스포츠인 몽골 씨름이 오랜 역사와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몽골 씨름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몽골인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는 전통문화로, 매년 7월 열리는 나담 축제의 대표 종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역사학자들은 몽골 씨름의 기원을 몽골 제국 이전 시대로 보고 있다. 당시 전사들은 힘과 기술을 기르기 위한 훈련으로 씨름을 익혔으며,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몽골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3-2. 26년 8월 논산(또르고르소른)-몽골 씨름, 초원
몽골 씨름은 체급 제한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수들은 몸집에 관계없이 기술과 힘을 겨루며, 경기 중 손과 발을 제외한 신체 부위가 땅에 먼저 닿으면 패배한다. 이 때문에 체격보다 균형감각과 기술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선수들은 전통 복장인 '조드그(Zodog)'와 '슈닥(Shuudag)'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시작 전에는 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표현한 '독수리 춤'을 선보이는데, 이는 용기와 자유를 상징하는 몽골의 전통 의식으로 전해진다.

몽골 씨름은 매년 7월 개최되는 나담 축제의 핵심 종목이다. 나담 축제에서는 씨름과 말 경주, 활쏘기 등 세 가지 전통 경기가 열리며, 씨름 우승자는 국민적 영웅으로 존경받는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매', '사자', '코끼리' 등의 명예 칭호가 수여된다.

한국 씨름과 몽골 씨름은 상대를 넘어뜨려 승부를 가린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경기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한국 씨름은 체급을 나누어 모래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반면, 몽골 씨름은 체급 제한 없이 넓은 야외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경우가 많다.

몽골 씨름은 오늘날에도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상징적인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 나담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서 이어지는 몽골 씨름은 몽골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르고르소른 명예기자(몽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