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 제1회 2026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리 개최

  • 다문화신문
  • 금산

[금산다문화] 제1회 2026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리 개최

한국에서의 이야기, 당신의 목소리로 들려주세요

  • 승인 2026-08-02 11:13
  • 신문게재 2026-02-14 2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금산군가족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한국 생활 중 겪은 진솔한 경험과 문화적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과 함께 희망을 일궈온 중국 출신 여성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참가자들의 용기 있는 삶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사라스엘사아데라(필)-제1회 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
지난 6월 27일(토) 오전 10시, 금산군가족센터 2층 강당에서 '제1회 2026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한국 생활 속 경험과 이야기를 한국어로 발표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캄보디아, 일본, 베트남 등 여러 나라 출신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특별한 한국 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 정착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행복, 가족과 이웃의 도움 속에서 성장해 온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주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 참가자는 한국 음식 이름에 얽힌 유쾌한 에피소드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목욕탕(목욕하는 곳)'이라는 말을 듣고 음식 이름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갈비탕, 감자탕, 삼계탕처럼 이름 끝에 모두 '탕'이 들어가서 당연히 먹는 음식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에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소소한 오해가 오히려 한국 생활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심사 결과, 대상(1등)은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가족과 함께 희망을 키워 온 중국 출신 이주여성에게 돌아갔다.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우수상(2등)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캄보디아 출신 여성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3등)은 세 아이를 키우며 한국과 일본 두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 온 일본인 어머니가 차지해 큰 감동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한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삶의 이야기에 담긴 용기와 희망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말하기 경연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물했다.
사라스엘사아데라 명예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2.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3.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4.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5. “건물 폭파하겠다” 방위사업청서 소란 피운 여성 도주…경찰 추적
  1.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2. 시민 성금으로 세운 '대전 을유해방기념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됐다
  3. 세종 아파트 전세가 대폭 하락
  4. 대전시가족센터·대전오페라단 업무협약
  5. '한글 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헤드라인 뉴스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1945년 8월 15일 조국 독립의 감격은 대전 도심 곳곳에 깊은 역사적 족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대전의 대표적 광복 상징물이 마침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유산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대전부민(시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비석이다. 다른 지역의 해방기념..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