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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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 집회

  • 승인 2026-07-15 17:29
  • 신문게재 2026-07-16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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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연구관리 전문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인 '연노련' 조합원들이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연노련 제공)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이하 '연노련')는 15일 서울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 중단과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연노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처럼 정부 R&D주무부처 산하의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관리 전문기능 수행을 목적으로 2017년 설립·운영중인 13개 연구관리 전문기관 노동조합 연합회다.

연노련은 정부가 검토 중으로 알려진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이 연구현장과 노동조합, 전문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연노련은 당사자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고, 기관별 전문성 훼손할 우려가 있으며 노동조건 및 조직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 크다며 문제로 지적했다.

이날 연노련은 대통령실에 전달한 건의문을 통해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추진 즉각 중단 ▲정책 추진 근거와 검토자료 공개 ▲연구자·노동조합·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연노련 이상주 의장(산업기술진흥원)은 "국가 연구개발 혁신이라는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현장의 전문성과 경험을 배제한 일방적인 조직 통폐합은 연구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보다 오히려 연구 생태계의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은 현장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할 때 더욱 강화될 수 있다"며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책임 있는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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